일반모집 분야 평균 응시율 73.7% 기록
지난 8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에서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이 치러진 결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응시자들이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응시율이 확인된 곳은 광주시를 포함해 총 15개 지자체로, 경상남도의 경우 이번 주 중 공고문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필기시험 응시율을 알릴 전망이다.
10일 일반모집 분야의 응시율을 공개한 13개 지자체(대전, 충북 제외)에 따르면, 올해 일반모집 평균 응시율은 73.7%로 11개 지역 평균 67.6%의 응시율을 보였던 지난해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평균 실질경쟁률은 10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전반적으로 필기시험 응시율이 상승세를 보인 데는 서울시가 지난 3월 18일 필기시험을 별도로 실시한데다 올해까지가 합격의 적기라는 수험생들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대거 채용이 올해로 종료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신규 채용규모가 축소가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응시열기를 보인 곳은 부산시였다.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246명을 선발하는 부산시의 경우 초기 원서접수 인원 1,497명 중 84%에 이르는 1,258명이 자리를 채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7배 늘어나면서 합격 가능성 또한 높아진 덕분으로, 높은 응시율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 실질경쟁률은 5.1대1로 전국 최저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33명 선발에 421명이 출원한 울산시 또한 80%의 높은 응시율을 보이면서 10.2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1명을 선발하는 인천시가 78.9%의 응시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필기시험 문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다. 일반모집 분야에서 255명을 선발하는 경기도의 경우 초기 원서접수 인원 4,585명 중 3,423명이 시험장에 출석해 13.4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전체 응시율만을 공개한 충청북도 역시 699명의 지원자 중 507명이 필기시험을 치러 12.4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2명이 도전장을 던진 세종시 역시 99명이 응시해 12.4대1의 실질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지역별 일반모집 실질경쟁률은 ▲대구시-8.3대1 ▲광주·울산시-10.2대1 ▲강원도-9.8대1 ▲충청남도-10.3대1 ▲전라북도-12.2대1 ▲전라남도-9.4대1 ▲경상북도-9.1대1 ▲제주도-9.9대1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의 최종정답은 21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험문제/정답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26일 부산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 출처:공무원저널> |
